챕터 811

연회가 절반쯤 진행되었을 때, 루비는 마침내 에블린을 만났다. "카이트 씨, 드디어 뵙게 되네요."

"그만해. 날 놀리러 온 거야?" 에블린은 루비를 향해 눈을 굴리며 말했다. 오늘 밤 이미 꽤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다.

루비는 그녀의 팔을 잡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. "어떻게 놀림이 되겠어? 이건 진심 어린 축복이야. 이제부터 내 친구는 카이트 그룹의 회장이잖아. 이제부터 나는 골롬비아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게 됐어."

"하고 싶은 대로? 무슨 계획이 있는 거야?" 에블린은 장난스럽게 되받아쳤다. 마음속으로는 루비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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